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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성분알기

계면활성제

by 코스메도비 2022.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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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아닌 개인이 정보를 알고 싶어서 쓴 글이므로 약은 약사에게 영양제는 영양사에게 치료와 진료는 의사에게!

블로그 주인 문과입니다 이과 아님

 

 

민감할 수 있는 주제이기 때문에 경고를 미리 드립니다.

제가 취합한 정보를 내뇌에서 이해한 만큼 쓰는 글입니다.

판단은 여러분의 몫

 

 

 

 

개인적으로 계면활성제에 피부를 한두 번 치인 게 아닌 아주아주 약한 피부를 가진 코스메 도비.

이걸 까보는게 아니었다......라고 생각하며 이 글을 작성했지만

반드시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아무튼 작성합니다....!

 

 

계면활성제란 이런것이다.

 

계면활성제의 역할

면과 면의 경계를 저하시켜 잘 섞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물과 기름이 잘 섞일수 있게 하는 것은 유화제와 같지만, 계면활성제는 이 과정에서 피부에 있는 노폐물과 과각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그 과정에서 뽀글뽀글 거품이 난다.

계면활성제의 종류

매우매우 다양하지만 분류를 크게! 아주 크게 보면 위의 이미지와 같으며 설명을 하자면 아래와 같다.

양이온성 계면활성제:  약한 세정력 및 자극이 높다. 하지만 모발의 표면을 매끄럽게 하는 작용을 하여 린스에 주로 사용된다. (주로 린스에 사용되기 때문에 음이온성 계면활성제를 중화(!)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음이온성 계면활성제: 거품이 잘 생기고 높은 세정력이 있어서 샴푸의 주 기포 세정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아미노산계 계면활성제: 음이온성 계면활성제의 한 종류로 세정력과 거품이 잘 생기면서 음이온성 계면활성제에 비해 자극이 덜하다.

비이온성 계면활성제: 세정력이 약하지만 피부자극이 적고 거품이 안정적으로 발생한다.

양쪽성 계면활성제: 음이온성과 양이온성의 특징을 둘 다 가지고 있으며 거품과 세정력에서는 음이온성에 비해 떨어지지만 저자극성이고 특히 눈에 대한 자극이 적다. 유아용 올인원 워시에 많이 들어가는 편.

순비누(천연):  세정력과 거품이 이온성 계면활성제보다는 많이 적지만 피부 자극이 매우 적다.

그렇다. 다 발암물질이다.

발암물질을 포함한 자극이 있는 성분

자료를 찾아보며 정보를 머릿속에 넣으면서 알아낸 것이지만.... 

코코넛에서 유래하든 팜에서 유래하든 천연에서 시작했지만 결국 종착은 화학물질이었다.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성분 및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도 있는 성분은 아래의 접기 글을 펼쳐보자!

더보기

발암물질인 친구들 

트리에탄올아민(TEA) |  니트로사민(Nitrosamine) | 1, 4-다이옥산(1,4-dioxane) | 에틸렌옥사이드(Ethylene oxide)

 

이 발암물질인 친구들은 특이하게도 이 녀석들을 결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새로운 계면활성제 친구들이 많다. 

그 친구들은 아래에 있는 친구들이다.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도 있는 친구들

코카미도프로필베타인(Cocamidopropyl Betaine) |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SLES) | 디소듐라우레스설포석시네이트(Disodium Laureth Sulfosuccinate) | 소듐코코일이치오네이트(Sodium Cocoyl Isethionate) | 소듐코코설페이트(Sodium Coco Sulfate) | 소듐라우릴설포아세테이트(SLSA)

소듐코코~ 베타인~ 이렇게 들어가 있으면 다 좋은 거라고 생각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그 이유는 위에서 잠깐 설명했듯 발암물질인 친구들이 원료가 되었거나 사용해서 탄생한 친구들이기 때문이다.

 

SLES는 워낙 악명(?) 높고 실제로 이 녀석이 계면활성제로 사용된 제품을 사용했다가 머리에 지루성 두피염이 생겨 아주 오랜 시간 동안 고생한 경험이 있다 보니 아주 잘 데였다(?) 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위에 나열된 친구들의 발생과정(?)에는 에틸렌옥사이드가 있다. 그렇다. 이 친구는 발암물질인 친구이다. 

피부 자극이 적다고는 하지만 발암물질인 친구를 사용해서 탄생된 친구들이기 때문에 발암물질이 잔존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된다. 

 

그리고 저 친구들의 교집합이 하나 있는데 바로 설페이트(Surfate)이다. 

다른 이름은 황산염으로 경고 그림이 '위험' 수준에 있는 위험한 녀석이다.(에틸렌옥사이드가 '경고'수준임)

 

위험 + 경고의 조합으로 탄생된 녀석들이 안전하다고 볼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소듐라우릴설페이트(SLSA)는 비슷한 이름인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SLES)에 비하면 아주 덜하지만 피부 자극이 생길 수 있다고 하며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성분이라는 점이 나에게 있어서는 찝찝하다. (환경에 안 좋은데 피부에 좋을 수 있나?)

 

코카미도프로필베타인 같은 경우에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 중에 하나라고 한다.(2004년 알레르기 유발 상 받음!)

 

밑에 쓴건 화학 전공자에게 물어봤는데 "들어간 성분이 더 큰 자극을 줄 수 있다"고 했다.

계면활성제의 세정력 

세정력은 위의 이미지에 적힌 순이다. 

어디는 양이온이 먼저고 어디는 음이온이 먼저라는데 양이온 음이온 둘 다 강력한 세정력을 가지고 있다.(같거나 둘 중에 하나는 더 강하겠지.....)

차이점이라면 음이온은 거품 풍성이고 양이온은 미끌미끌이겠다.

자극이 클수록 세정력이 좋은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일까 싶어서 화학 전공자(이제 그만 물어보라고 함 ㅠ 항상 고뫄워 넌 좋은 존재야)에게 물어보니 들어간 성분이 피부의 각질을 빨리 없애던가 뭔가 피부를 자극시킨다면 그것에서 더 큰 자극을 불러올 수 있다고 했다.  들어간 성분이 무엇인지에 따라서 피부에 흡수가 잘되어서 자극이 일어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알려줌에 따라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아주 단순하다.

 

거품 빵빵 = 세정력 굿 = 피부 자극 큼 = 피부 트러블 날 수 있음

거품 구림 = 세정력 구림 = 피부자극 없음 = 피부 안전

 

 

물론 거품 구리다고 해서 세정력까지 구리지 않은 양이온계 계면활성제가 있지만 말이다.

 

 

 

 


 

근데 그러면 여기서 잠깐.

피부 자극이 크다는 것은 피부의 더러운 것을 제거를 잘 하지만  피부를 보호하는 각질을 포함한 이것저것을 제거하는 것이 뛰어나다는 얘기인데......?

 

샤워하고 로션을 바르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을까..(의문 1)

음이온은 물에 씻겨나가면 그렇게 해롭지 않다는데 물에 여러 번 헹구면 괜찮지 않을까?( 의문 2)

 

이 의문을 해결해주실 이과 여러분들 구함.


 

 

 

말이 너무 어렵다

이름이 어렵다. 하지만...

하지만 여기까지 옴으로써 우리는 몇 가지의 정보를 얻었다.

 

1. 트리에탄올아민(TEA) 위험해 

2. 설페이트(황산염) 위험해

3. 라우레스(에틸렌옥사이드, 1,4 다이옥산 사용) 위험해

4. 세치오네이트로 끝나는 애들 ( 3과 같은 이유) 위험해

 

그럼 이 4가지를 거르면 되지 않을까?!

여기서 더 걸러내야 하는 것은 언급하지 않은 위험한 물질들이다.

알킬벤젠도 걸러내도록 하자!

(알킬은 알칼리성이라 약산성인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음)

(벤젠은 검색해보면 위험성부터 나오는 무서운 친구)

 

걸러내고 남은 것들을 쓰면 되지 않을까...

참고로 라우릴 성분은 코코넛과 팜 야자에서 나오는 물질로 이것이 들어가면  진짜 자연에서 온 거다...라고 증명하는 성분이라고 한다. 

그래서 비슷한 어려운 이름에 조금 낮은 피부 자극... 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참고로 코코베타인은 두가지가 존재한다. 

코카미도프로필베타인 라우라미도프로필베타인 이다.

코카미도의 알러지 유발상은 위에서 언급했으니 웬만하면 라우라미도프로필베타인 코코베타인을 쓰는 것이 좋겠다. (뭐야 이름 완전 어려워!)

결론

 

그냥 순비누에 적당한 첨가제 들어있는 것이나 써야겠다

 

싼 건 다 이유가 있을 것이고 대량생산되어 값싸게 나오는 것도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두피가 튼튼하고 건강하다면 라우레스와 설페이트를 견딜 힘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무거나 쓰고 건강하면 되었다고 생각한다.

(진심이라 궁서체에 밑줄에 배경색)

 

그런데 아무거나 썼다가 문제가 생기면

(지루성 피부염이나 머리카락이 많이 탈출하는 경우, 알레르기나 아토피 등...)

자극이 약한 것으로 줄여나가면서 내 몸과의 합의점을 찾는 것이 좋겠다.

(그렇다. 나 같은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정말로 라우레스 설페이트가 문제가 아니라

실리콘 오일이나 피이지 계열, 에탄올 등이 문제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전부 나에게 트러블을 주고 간 녀석들임. 다시는 만나지 말도록 하자... 주정 발효 에탄올은 생각 좀 해볼게)

 

값싸고 질 좋은 것을 찾는 소비자가 되지 말고 가격에 상관없이 좋은 것을 찾는 소비자가 되어야 제품들도 바뀌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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